연극 소설이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두 주인공이 고도를 기다리는 이야기.
아무 생각없이 처음 읽었을 때. 10살 정도의 두 소년이 대화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단순하고 꾸밈없이 어린이 같은 대화를 둘은 이어나간다. 하지만.
무슨일로 구두를 벗는데 온몸에 진이 빠지도록 고생을 하지? 심하게 다쳤나? 그렇다기엔 둘의 대화가 너무 가벼운데..
블라디미르는 에스트라공을 껴안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모습. 남녀 인가? 이름이 둘 다 남자 같은데
블라디미르가 예수와 도둑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 어린애들이 대화하는 주제는 아닌 것 같고,
에스트라공이 영국 군인이 사창가에 간 얘기를 하자고 했을 때, 이 둘 은 도데체 뭐하는 사람들인지 알 수가 없었다.
좀 있다가 '포조'와 '럭키'가 등장하는데,
포조가 둘의 나이를 물어보는데 60~70대는 되어 보인다고 한 것이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노인들 이였다.
위의 이야기가 조금은 이해되기 시작했다.
간략하게 줄거리는 (해가 지기 2시간 전 정도?) 블라디미르 에스트라공 등장 간단한 대화
-> 포조(주인)와 럭키(노예) 등장 포조와 두 노인의 대화 및 포조가 럭키를 막 대함
-> 해가 질무렵 포조와 럭키 퇴장
-> 소년 등장 고도는 내일 온다고 알림
-> 하루 일과 끝 다음날 위 패턴이 반복
에스트라공은 블라디미르 외에는 기억을 못하는 치매가 걸린것 처럼 보이고,
블라디미르는 정신이 멀쩡하지만 같이 놀 친구가 없는 노인 처럼 보인다.
포조와 럭키도 별로 할 일 없는 노인들로 보여진다. 노예와 주인놀이를 하는?
할 일 없는 노인들의 똑같은 하루 일과를 그려낸 것 같다. 모든것을 '이 들은 뭐지?' 추측만 하게 하는 소설이였다.
가진게 하나 없어이 티격태격 하지만, 함께인 친구를 하나라도 두고 있어 외롭거나 불행해보이지 않는 노인들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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